(돋보기)걷고 싶은 거리 만드는 '철산3동 배려 빗자루'

배종석 | 기사입력 2024/09/19 [17:29]

(돋보기)걷고 싶은 거리 만드는 '철산3동 배려 빗자루'

배종석 | 입력 : 2024/09/19 [17:29]

 

"주민들이 함께 하시겠다고 지원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큰 기구나 도구 없이도 빗자루 하나만 가지면 스스로 거리에 나가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참여와 소속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시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한 '철산3동 배려 빗자루 시즌2'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철산쌍마한신아파트와 광명중학교 사잇길에 떨어져 있는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됐으며, 이 일대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거리의 냄새를 없애고, 깨끗하게 만드는게 크게 일조하고 있다.

 

권위향 철산3동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솔선수범하는 통장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철산3동 배려 빗자루 운영으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민들의 참여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지역을 청소 민원 다발 구역 등으로 점차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가능하면 참여하는 주민들이 사용하는 빗자루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시와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배려 빗자루' 운영을 통해 불편 사항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해결하면서 서로 배려하고 상생하는 가치를 직접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정순 통장협의회장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내 손으로 해결해 보니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해당 사업은 배려와 상생의 가치를 비롯해 생활 속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자랑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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