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일죽면 어르신들이 석고방향제 만드는 걸 좋아해요"
최남석 | 입력 : 2024/09/24 [15:18]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모여서 이런 체험을 하니 너무 즐거워요. 석고방향제도 예쁘게 만들어서 집에 가져가서 손주들에게도 주려고요. 정말 좋아할 것 같아서 기쁩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마련한 석고방향제 만드는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여, 68)은 즐거운 마음에 연실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웃주민들과 함께 모여앉아 '호호실실' 웃으며, 처음 만들어 보는 석고방향제를 신기해 하면서도 즐겁기만 하다.
이처럼 안성시 일죽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재활용품 용기를 활용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번 행사는 신청받은 마을회관으로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와 주민들의 정서적 힐링을 동시 추구하며 체험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재활용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꼈으며 직접 만든 석고방향제를 집안 곳곳에 두며 향기로운 분위기를 더하는 실용적인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고방향제 만드는 체험을 하다 보니 오랫만에 만나는 이웃 주민들도 있고, 오랫동안 함께 생활했던 친구들도 만나는 등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일죽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원섭 일죽면장은 "이번 체험은 재활용품을 활용해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작은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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