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버스노선은 아직도 '80년대'…60만 대비 '대대적 수술' 주장

배종석 | 기사입력 2024/10/16 [16:13]

시흥 버스노선은 아직도 '80년대'…60만 대비 '대대적 수술' 주장

배종석 | 입력 : 2024/10/16 [16:13]

시흥시의회TV 캡쳐 

 

시흥 버스노선을 60만 시대를 대비해 대대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열린 제32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성훈창 의원(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는 60만 대도시를 준비하기 위해 버스노선을 대대적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시흥시의 버스노선별 운행 빈도는 인근 도시 이동에 비해 시내 이동 빈도가 낮다"며 "시는 인구 60만 도시에 맞는 버스노선 체계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 의원은 "63번 버스 노선은 남부, 중부, 북부에 걸쳐 배곧-월곶-장곡-시흥대로-대야를 잇는 노선으로, 이 경우 시흥시청역을 허브로 남부와 북부로 분할 운행해야 한다"며 "이밖에 부천과 시흥-안산을 연결하는 61번 노선은 마을버스와 지선, 간선의 특징이 다 들어 있는 형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 의원은 "간선버스 성격이 짙은 61번 버스는 간선노선에 맞게 마을버스와 지선버스 성격을 줄여야 한다"며 "시의 가장 큰 민원은 불편한 대중교통이다. 시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대중교통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 의원은 "시흥의 마을버스는 대도시 마을버스와 성격이 다르기에 마을과 마을을 잇는 것이 아닌 마을 내에서 구석구석 다니는 운행이 필요하다"며 "5번 마을버스의 경우 장곡~능곡-연성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권역과 권역을 잇는 것은 간선, 권역 내부를 잇는 것은 지선, 마을 내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구분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대중교통에 대해 수술을 통해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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