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군 때문에 학생들 '피해'…장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고통'

이병주 | 기사입력 2024/10/22 [16:05]

수원시, 학군 때문에 학생들 '피해'…장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고통'

이병주 | 입력 : 2024/10/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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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학군 문제 때문에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준혁 의원(더민주당, 수원정)은 "현재 수원시 학군이 세밀하지 못한 탓에 장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수원 광교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A양의 경우 수원시 동북쪽 끝에서 남서쪽 끝 영신여자고등학교에 통학한다"며 "통학 거리만 약 14km로 도보로 2시간 50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승용차를 이용하더라도 50분이 걸린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어떤 학생은 1년 중 도로 위에서만 600시간, 일수로는 25일을 버리는 셈"이라며 "학습권 보호 차원의 통학시간 단축이 시급하다. 특히 장시간 통학과 학군 문제가 과밀학급 및 교원 충원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수원은 과밀학급이 많아 해당 지역 학교가 소화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멀리 배정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학군을 나눠야 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자 입장이 첨예하고 지역마다 요구와 사정이 달라 주민 의견을 수렴해 봐야한다"고 설명했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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