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나눔공동체에서 진행한 바자회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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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바자회가 진행된다고 해서 한번 나와 봤는데 정말 좋은데요. 저렴하고 좋은 물건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아요. 그리고 좋은 공연도 보고 즐거웠습니다"
이웃사랑나눔공동체(대표 김명희)에서 인천 주안시민공원숨터에 마련된 '소외계층 물품지원 기부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에 참석한 김모 씨(여, 63)는 연실 즐거운 표정이다.
이웃사랑나눔공동체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화이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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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바자회는 찾아드는 주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화창한 날씨에 산책을 위해 나온 주민들은 물론 갓 시골에서 올라온 된장과 미역, 여기에 신선한 제품들을 구경하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한모 씨(여, 68)는 "고향이 전남 영광인데요. 여기에서 판매한 된장이 고향생각이 나게 하네요. 그래서 몇 덩어리를 샀어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된장국을 끓여 먹으려 합니다"라고 연실 즐거워하는 표정이다.
주민들이 판매되는 제품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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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바자회 행사장 중앙 한켠에는 무대도 마련됐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진행된 공연에는 리듬창구팀을 시작으로, 7080 통기타 가수, 또한 트로트가수들이 나와 이곳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와 공연에 참여한 가수들과 공연팀들도 자원봉사로 이뤄졌다. 이날 공연에는 난타공연팀과 함께 가수 진도, 별빛, 싱어송라이터 엔젤규기획사 대표 겸 가수와 작곡가를 겸하고 있는 권영현, 김영희, 영화, 진유권, 그리고 MC 한소원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 행사에는 물품 후원과 금품 후원을 한 단체와 개인들이 많다. 또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연합방송인협회(이사장 양행옥)를 비롯, (사)한국기자연대, 일간경인, 한국연합방송, 우리일보, 매일일보, 옹진일보, 한국미디어뉴스, 인천타임스, 한국독도사랑협회(대표 김만길) 등도 함께했다.
김명희 대표는 "너무 많은 주민들께서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에 참여해 주셔서 먼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일부 주민들께서 불편을 감수하시고 적극 호응해 주셔서 함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잘 준비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물품과 금품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라며 "준비하는 과정에 다소 불편하고 문제가 있었지만 다음 바자회에서 이런 부분을 잘 개선하도록 하겠다. 함께해주신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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