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식품 명인들 '말로만 대우'…정작 경기도에선 '찬밥신세'
이병주 | 입력 : 2024/11/21 [18:56]
경기도전통식품 명인들이 정작 경기도에선 찬밥신세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정윤경 의원(더민주당, 군포1)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21조에 지방자치단체는 전통 식품 등의 연구 개발 시책을 세우고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도의 전통 식품을 계승하시는 분들은 판로 및 교육 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 전 도 전통식품 명인이 서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하는 기사를 접했다"라며 "도의 전통식품 명인들이 체험 등 각종 행사에 초청받아 전국을 누비고 있음에도, 막상 도는 이들을 모르는 체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특히 "도에는 오랜 기간 지역의 특색을 갖은 전통 식품을 지키고 있는 실력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코로나 이전에 개최했다가 지금은 사라진 도 전통식품 명인 대회 등을 내년에 신규 추진하는 것인 어떠한지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얼마 전 '나만의 김치를 찾아라' 행사에 도의 김치 명인 세분을 모셔 함께 행사했다"라며 "계속해서 도의 전통 명인을 지원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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