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장에서 박승원 시장을 직접 만나니 좋은데요"

배종석 | 기사입력 2024/11/26 [17:01]

(갤러리&)"현장에서 박승원 시장을 직접 만나니 좋은데요"

배종석 | 입력 : 2024/11/26 [17:01]

 

"학교 앞 도로 굴곡으로 물웅덩이가 생겨 통행이 불편하고, 학교 앞과 8단지 사이 인도가 끊겨 위험하니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셨으면 해요. 좀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시장님께서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을 만나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관계 공무원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조치를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박승원 광명시장과 가림중학교 학부모들이 만남을 가졌다. 이날 가림중 학부모 간담회도 오전 가림초 학부모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통학로 안전 문제가 주된 주제였다.

 

이날 박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하안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만나 주민자치회 활동에 주민자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매년 지역 행사를 치르는 달맞이 어린이공원 시설 보수 등을 요청했고 박 시장은 관련 부서를 통해 조치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처럼 박 시장이 ‘따뜻한 공동체’를 통한 도시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박 시장은 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하안3동에서 진행했다. 올해 진행된 11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이다.

 

박 시장은 혹한 추위가 예상되는 겨울을 앞두고 열린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기후변화 심화로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니 취약계층이 더 걱정되는 시기"라며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회복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께서 이웃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안3동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역 현안 사안과 주요 건의 사항 보고 ▲가림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 ▲지역 현장 방문(하안상업지구 철골주차장) ▲하안3동 새마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하안주공8단지 경로당 방문 ▲가림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주민자치회 위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과 만나는 첫 일정인 ‘가림초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인근 환경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 학교 바로 앞 가림초 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잦아, 대책으로 과속 방지턱과 단속 카메라, 인체 감지 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박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하안상업지구 내 철골주차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철골주차장은 지상 8층, 연면적 6,994㎡, 주차면수 94대를 갖춘 시설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김장 봉사가 한창인 하안3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부녀회의 ‘사랑의 김장 담그기’에도 동참했다. 박 시장은 춥고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위원들의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또 담근 김장 김치는 하안3동 관내의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와 경로당 5개소에 전달된다.

 

특히 박 시장은 하안주공8단지 경로당을 찾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과 안부를 묻고 차를 함께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아울러 박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하안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만나 주민자치회 활동에 주민자치회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연말을 맞아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이렇게 직접 시민들을 만나기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어 시간을 쪼개서 주민들을 만났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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