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환전소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 가렸지만
여한용 | 입력 : 2024/11/26 [17:53]
●···부천에서 40대 남성이 환전소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경찰에 덜미.
26일 부천소사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환전소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A씨를 붙잡아 입건해 조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한 환전소에서 흉기를 들고 들어가 환전소 직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옷을 갈아 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 또 A씨는 집을 나서기 전 범행 때 입을 옷을 쇼핑백에 담아 나온 뒤 집 근처에서 환복. 특히 A씨는 범행 후에는 환전소 인근 빌라에서 다시 옷을 갈아입은 것으로 확인.
하지만 A씨는 흉기를 들고 환전소를 들어간 후 금품을 빼앗으려 했지만 때마침 이를 발견한 환전소 직원이 소리를 지르면서, 사무실에 있던 환전소 직원남편이 A씨를 발견하자 도주.
이에 경찰은 달아난 A씨를 잡기 위해 인근 CCTV를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한 결과 자신의 주거지에 숨어있던 A씨를 같은 날 오후 10시쯤 주거지 앞에서 긴급체포하는데 성공.
A씨는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사법 처리를 결정한다는 방침./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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