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친환경복합물류단지 투자 유치…2조 원 규모 '역대 최대'
최동찬 | 입력 : 2024/11/27 [16:13]
여주시가 2조 원대에 이르는 친환경복합물류단지를 유치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충우 시장을 비롯,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 김찬수 대신로지스파크 대표와 함께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경기도와 협업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도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에서 ESR켄달스퀘어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신로지스파크와 ESR켄달스퀘어는 오는 2027년까지 여주시 대신면 일대에 99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친환경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해당 단지는 신산업 연계 친환경복합물류단지 조성을 목표로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지붕에는 태양광발전시설도 설치해 탄소중립 실현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첨단물류산업, 스타트업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하며,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공간 제공, 일자리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지역대학과 산학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 신설 및 확장,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소하천정비, 지역농산물 판매대행 등 공공기여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물류단지 입지에 따른 지역 인프라도 조성할 계획이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여주시의 지원을 통해 본 친환경복합물류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경우, 지역내 7,700명의 고용창출 등 총 2조 5천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특별대책지역에 도와 협업을 통한 투자유치로 일자리창출 및 지역 인프라 조성이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친환경복합물류단지 투자유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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