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고가차도 하부, 쓰레기와 차량매연이 없는 공간으로 '탈바꿈'
최남석 | 입력 : 2024/11/27 [17:20]
안성시가 내리고가차도 하부에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부지는 4,230㎡ 면적으로 양편에 중앙대학교와 롯데캐슬 아파트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38국도 차량들로 인해 탄소발생이나 비산먼지의 발생이 높은 지역이다.
또한 38국도로 인해 생태계가 단절된 유휴부지로 다량의 생활쓰레기 투기로 민원 및 먼지 발생, 소음 민원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다소 우범지역으로 전락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신청해 지난해 12월 선정돼 올 10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의 도로점용허가를 얻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곳은 남(중앙대방향)과 북(롯데캐슬아파트 방향)으로 나누어 식생과 경관조명을 설치를 하고, 남쪽은 일조량이 풍부해 다양한 식생을 조성할 계획이며, 북쪽은 음지식물과 생태시설물(게비온옹벽, 열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 4월 식생식재후 준공계획을 하고 있으며, 준공후 식물이 어느정도 적응될 때까지 개방은 뒤로 미룰 방침이다.
인근 주민들은 "내리고가차도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너무 좋다"라며 "먼지, 버려진 오토바이, 자전거, 죽어 있는 새들 도많았던 황량한 지역에 좋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리고가차도 그린인프라 확충사업이 준공되면 내리고가차도 밑 유휴부지에 그간 지역주민들이나 행인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적체된 먼지와 쓰레기, 차량매연은 사라지고 양방향 차량통행시 텅 비어있던 교량하부로 인한 차량 소음에 의한 피해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경관조명으로 인해 우범지역으로 변했던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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