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이 가재울역 인근에서 연기가 발생해 한동안 소동.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47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재울역 인근을 지나던 운연역 방향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것.

이처럼 열차 안에서 연기로 나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 또 인천2호선 인천가좌역부터 석바위시장역 구간 열차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중단.

이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인력 등 70여 명을 투입해 시민들의 대피를 도운 것은 물론 정확한 연기 원인 파악에 돌입. 특히 연기 발생으로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까지 발생.

일단 소방 당국은 열차 객실 안에 연기가 들어온 것으로 판단, 열차 브레이크 계통의 이상으로 연기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연기 원인 조사에 착수.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용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새벽 6시 46분부터 정상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고 설명./강금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