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박승원 시장 VS 안성환 시의원, 임오경 의원에 '충성경쟁?'

3선을 노리는 박 시장과 시장 도전을 공공연하게 밝힌 안 시의원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까지'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1/06 [18:25]

(동네방네)박승원 시장 VS 안성환 시의원, 임오경 의원에 '충성경쟁?'

3선을 노리는 박 시장과 시장 도전을 공공연하게 밝힌 안 시의원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까지'

배종석 | 입력 : 2025/01/06 [18:25]

 

●ㆍㆍㆍ광명시장 선거를 앞두고 현 박승원 시장과 안성환 시의원이 공천권을 놓고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에게 충성경쟁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비등.

 

6일 더민주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2026년 6월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박 시장이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 또한 3선 시의원의 안 시의원도 시장 도전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이에 박 시장과 안 시의원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박 시장과 안 시의원이 공천과정에 상당한 입김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임오경 국회의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서로 충성경쟁에 돌입했다는 소문까지 지역 정가에 파다.

 

이를 반영하 듯, 이들은 각종 행사나 축제 등에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한편 임오경 국회의원이 마련한 행사나 일정에도 빠지지 않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

 

더민주당 관계자는 "박 시장과 안 시의원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은 현장에서도 느낀다"라며 "시장 공천에 임 의원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지 않겠는가. 과연 임 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도 관심"이라고 한마디.

 

지역 정치인들도 "임 의원의 입김도 크겠지만 초선인 김남희 국회의원의 입김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박 시장의 선택과 안 시의원의 도전에 따라 다르겠지만 쉬운 선택은 아닐 것"이라고 전언./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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