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박승원 광명시장님, 준공영제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종석 | 입력 : 2025/01/06 [18:38]
"박승원 광명시장님, 준공영제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전부터 광명시청 정문 앞에는 이 같은 현수막이 게첨돼 있다. 화영운수노동조합 조합원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게첨된 현수막에는 '도시교통과 임직원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내용도 함께 들어가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 자체적으로 준공영제'에 돌입했다. 특히 시는 11-1번, 11-2번, 22번 등 3개 노선에 50대의 버스를 시 주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시내버스 운영 계획·관리를 주도적으로 맡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공공의 개입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고, 노선 및 요금 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시는 서울로의 출퇴근 이용수요와 관내 대형병원 등 주요 경유지를 고려해 시내버스 노선 중 11-1번, 11-2번, 22번을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우선 선정했다.
이번 추가 전환에 따라 관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은 전체 시내버스 노선 16개 가운데 6개로 늘어난다. 시는 지난해 3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들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으로 서울 출퇴근 편의가 향상되고, 관내 대형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11-1번과 11-2번은 구로역~신도림역~영등포역~여의도환승센터를 경유해 출퇴근 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이다. 각각 13대를 운행한다. 특히 두 노선은 공공관리제 전환에 따라 기존 11대였던 운행 대수를 2대씩 늘려 한층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22번은 개봉역~광명사거리역~철산역~하안·소하동~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지나는 노선으로 출퇴근 외에도 시장, 병원 등 방문을 위해 이용하는 승객이 많다. 총 11대를 운행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준공영제의 가장 큰 장점은 버스기사분들의 처우개선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안전한 운전에 있다"라며 "버스기사분들이 부족하지만 빠른 시일내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 시장으로써 당연한 일인데 버스기사분들이 이렇게 칭찬까지 해주시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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