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하은호 군포시장, 재선에 '빨간불'…경찰 수사받나?
배종석·엄동환 | 입력 : 2025/01/07 [13:12]
●···하은호 군포시장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대두.
최근 경찰은 하 시장 본인이 소유한 상가건물 관리비를 다른 사람들에게 대납하게 한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
7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 시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단행. 이날 경찰은 수사관을 보내 군포시청 시장실 등과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앞서 군포시의회 소속 더민주당 의원 5명은 지난해 7월 9일 하 시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파악.
당시 시의원들은 고발장에서 "하 시장이 본인 소유의 평택시 안중읍 소재 상가건물의 관리비를 제보자에게 대납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1회계연도에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
하지만 하 시장은 "건물 관리비의 경우 돈을 빌려서 직접 낸 것이며, 이후 모두 상환했기에 타인이 대납해준 게 아니다. 해당 의혹과 연관된 사람이 나를 통해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언./배종석ㆍ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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