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청신호…본격 사업 추진되나?
최동찬 | 입력 : 2025/01/07 [16:33]
양평 '국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군은 지난해 12월 20일 개최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양평 국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양서면 국수리, 복포리 일대에 대해 획기적인 친환경 명품 도시로의 변모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승인된 사항은 역세권인 국수역 앞 국수리, 복포리 일대 약 31만㎡ 부지를 대상으로 해 약 2,463세대의 인구를 수용하고 친환경적인 주거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군의 서부지역이자 양서면의 동부지역인 국수역 일원에 새로운 도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 사업에는 주거 용지로 공동주택 10만 5,024㎡와 단독주택 2만 6,265㎡, 준주거 1만 4,122㎡를 계획했으며, 도시기반시설용지 내 공원 3만 9,295㎡, 문화시설 3,693㎡, 공공청사 4,148㎡등이 함께 계획됐다. 전체 면적에서 기반시설은 약 53%로 4차선 도로 및 PM(자전거) 도로, 환승주차장 등도 함께 확보해 신도시의 기반 여건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군은 지역 내 9개 전철역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우면서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국수역 일대가 유일하다는 판단하에 2021년부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계획이 구체화 됨으로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또 경기도 심의 시 부여된 조건은 국수역 앞 교통체계 및 보행여건 개선, 주차공간 확보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신도시 모습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보완하는 사항으로, 군에서는 해당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2025년 상반기 주민설명회를 거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추진하고, 이후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수립 등 약 2년간의 행정절차를 통해 본격적인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수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하고 매우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향후 정상적으로 사업을 신속히 완수하는 날까지 모든 노력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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