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유치에 고양시민 89.0% '찬성'…그런데 뭔가 2% 부족?

엄동환 | 기사입력 2025/01/07 [17:21]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고양시민 89.0% '찬성'…그런데 뭔가 2% 부족?

엄동환 | 입력 : 2025/01/07 [17:21]

 

고양시민 대다수가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시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89.0%가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해 66.2%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92.4%가 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얼마나 기대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85.0%가 ‘기대가 된다’고 답변해 기대심리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후 유치할 주요 사업으로는 바이오 정밀의료(29.9%), 케이(K)-컬처(27.6%), 도심항공 등 스마트 모빌리티(21.6%),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 산업(15.4%)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시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스마트시티와 케이(K)-컬처관광 등 젊고 미래지향적 복합도시(29.7%), 주변 도시와 연계를 통한 경기북부 거점도시(28.0%), 각종 첨단산업들이 융합·복합된 산업도시(24.5%), 국제적 수준의 첨단산업을 갖춘 도시(12.7%)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시의 장점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44.3%)과 ‘살기 좋은 도시 여건’(33.8%)을 높게 꼽았으며, 시 산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로 주변지역과 산업 연계 부족(26.7%), 당초 베드타운으로 조성(25.9%),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등의 각종 규제(16.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까지 온 행정력을 집중해 시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고양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30%) 및 통신 3사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바일웹(7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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