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김동연 경기도지사, 대권놀이보다 도정에 신경써라!
배종석 | 입력 : 2025/01/08 [18:16]
요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보가 연일 언론의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에 대해 '대권놀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에는 김동연 지사가 없다. 중앙정치만 바라보는 도지사의 행보가 잦아지면서 도정은 방향성도 원동력도 잃어버렸다. 수장이 내팽개친 경기도가 표류하지 않도록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특히 경기도의회에도 김동연 지사는 없다는 비판과 함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긴박한 상황에서도 도지사는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상임위 곳곳에서는 집행부의 미흡한 자료 제출과 불성실한 답변 자세가 수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은 역대 최악이었다는 지적은 물론 1년 내내 집행을 미루다 12월 30일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배분 메시지를 보냈다. 시기도 문제지만, 도정에 쓴소리를 한 의원들에게는 한 자릿수 최소 금액만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 치졸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요즘 탄핵정국과 맞물려 김 지사의 행보는 넓어지는 것 같다. 이러다 보니 대권을 위한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기 충분하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있다. 집안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서 무슨 대권에 눈독을 들이는가. 김 지사는 국민의힘 측 말처럼 도정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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