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출생아 증가율 '최하위권'…이러다 광명시 '소멸?'
2024년 출생아 수는 112명(남 60명, 여 52명)이었으며, 비슷한 지역과 비교해도 낮아
배종석 | 입력 : 2025/01/09 [19:27]
광명시가 인구 50만 이하 경기도 시·군 중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에 따르면 광명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12명(남 60명, 여 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15명(남 61명, 여 54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도 내 50만 이하 인구수의 지자체와 비교해서도 출생아 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23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오산시 119명(남 55명, 여 64명), 26만여 명의 군포시 125명(남 60명, 여 65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32만 여명의 하남시 171명(남 96명, 여 75명), 22만 여명의 이천시 119명(남 63명, 여 56명), 39만 여명의 광주시 176명(남 93명, 여 83명), 27만 여명의 양주시 139명(남 82명, 여 57명)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기도 내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화성시로 659명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수원시 581명, 용인시 454명, 성남시 442명, 고양시 434명 등이었다. 이어 광명시의 지난해 사망자 수는 125명으로 파악됐으며, 평균연령은 44.2세로 조사됐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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