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시 국민의힘, "집 나간 현수막을 찾습니다?"
게첨한 정당 현수막을 누군가 고의적으로 가지고 간 것으로 보여 경찰에 고발해
배종석 | 입력 : 2025/01/20 [18:35]
●ㆍㆍㆍ광명갑 국민의힘 측에서 최근 게첨한 현수막을 누군가 고의적으로 가지고 간 것으로 드러나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
20일 광명갑 국민의힘은 최근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광명시청삼거리, 광명새마을시장 앞, 광명돔경륜장사거리 등 광명갑 지역을 중심으로 정당 현수막 20개를 게첨했다는 것.
하지만 광명7동과 철산역 주변에 게첨한 두 곳의 현수막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지난 14일 광명경찰서에 '재물손괴죄'로 고발.
국민의힘 관계자는 "두 곳의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에 고발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대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현수막을 가지고 간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반드시 찾아내 엄벌해야 한다"라고 주장.
또한 국민의힘은 "주변에 폐쇄회로 CCTV 등이 있어 금방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까지 경찰에서는 수사와 관련된 소식이 없다"라며 "경찰이 철저하게 수사를 해야 하며, 의도적인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지시에 의한 것인지 밝혀내야 한다"고 부언.
시 관계자는 "해당 현수막을 시에서 철거하거나 가지고 간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정당 현수막은 옥외광고물법이 아닌 정당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시에서 함부로 처리할 수 없다"라고 설명./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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