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사업' 탄력받나…道, 아레나 등 민간기업 공모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5/01/21 [11:39]

'K-컬처밸리 사업' 탄력받나…道, 아레나 등 민간기업 공모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5/01/21 [11:39]

조감도 

 

K-컬처밸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사업 중 일부를 민간공모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9만 2천평(30만 4,132㎡)에 달하는 K-컬처밸리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도와 GH는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 4만 8천평(15만 8,677㎡)을 우선 건립하고 운영할 민간기업 공모를 진행하겠다"며 "공모에 민간사업자 참여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용적율·건폐율 상향 제안, 구조물 장기임대, 지체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조건이 최대한 완화되도록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기업 공모시점은 4월 초로 예상한다. 아레나는 빠르면 올해 재착공해 2028년에 준공될 것"이라며 "민간 투자여건으로 공모가 어렵다면 GH가 직접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T1과 A,C부지 등 4만 4천평(14만 5,454㎡)에 대해서는 올해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GH 주관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K-컬처밸리와 그 주변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 약 6천억 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자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사업추진의 재무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 도의회, 고양시와 협의해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레나 우선개발로 민간기업은 아레나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공모지침 완화로 기업 부담은 줄어들 수 있으며 GH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민간사업자의 금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최고 기업을 적극 유치해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도와 고양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K-컬처밸리 사업이 전면 백지화된 것 이후 같은 해 9월 CJ라이브시티로부터 상업용지를 반환받았으며 공사가 중단된 아레나 건축구조물도 기부채납 받았다.

 

또 고양시, GH, 민간전문가와 함께 K-컬처밸리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업화 방안 수립 예비용역'을 통해 아레나 건립 방안과 사업추진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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