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원서비스 '전국 꼴찌'…'마 등급' 받아 제대로 '망신살'

배종석·이영관 | 기사입력 2025/02/05 [18:31]

의정부시, 민원서비스 '전국 꼴찌'…'마 등급' 받아 제대로 '망신살'

배종석·이영관 | 입력 : 2025/02/05 [18:31]

 

의정부시가 민원서비스 전국 '꼴찌'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5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7개 기관(중앙 47곳, 시도교육청 17곳, 광역지자체 17곳, 기초지자체 226곳)을 대상으로 1년간 추진한 민원서비스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3개 분야(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로 진행됐다.

 

하지만 의정부시는 75곳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하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 등급'은 강원도 태백시를 비롯, 경북 문경ㆍ안동ㆍ영천시, 전남 나주, 전북 김제시 등이 받았다. '마등급'은 경기도 내에서 의정부시가 유일하다.

 

의정부시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에서 종합순위 90%를 초과하는 등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남양주시, 부천시, 수원시, 안양시, 의왕시, 파주시, 하남시 등 7개 지자체는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광명시, 시흥시, 안산시, 광주시, 용인시, 화성시 등 11개 지자체 등은 '나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및 공적이 높은 관련 민원담당자에게는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하는 등 후속 관리와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종석ㆍ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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