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분노를 느낀다!
여한용 | 입력 : 2025/02/06 [18:27]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계엄 청문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다. 그의 발언 내용은 '이진우 전 육군 수방사령관이 참석한 자리에서 비롯됐다.
그는 청문회 자리에서 이 전 사령관에게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 라는 비하발언을 했다. 참으로 참담하고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 전 사령관은 70년대생이다. 대한민국의 나이로 치면 55세이다.
용혜인은 90년대생이다. 35세에 불과한 나이다. 옛날로 치면, 그야말로 아버지뻘에 해당된다. 그런데 그것도 모든 국민과 대한민국이 군인들이 보는 자리에서 "수방사령관씩이나 돼서"라는 그야말로 최악의 발언을 쏟아냈다.
더민주당의 덕으로 전례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을 두 번씩이나 해 먹는 자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에게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정말 화가 미칠어 오른다. 이 전 사령관은 육군사간확교 출신으로 지난 1992년부터 군대에 몸을 담았다.
30년이 넘는 생활을 군에서 보낸 것이다. 이런 군인에게 예의는 고사하고 품의는 지키지 못할 망정 막말을 쏟아내는 그의 모습에 어떻게 저런 자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젊은 청춘을 군대에 다녀온 자부심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듯 하다.
그야말로 'X가지'는 물에 밥 말아 먹은 그의 언행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다. 정치에도 예의가 있고, 금도가 있다. 이 자리에서 그의 언행을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거론하는 입이 지저분해 지는 것 같다.
특히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도 모르는 저런 자가 정치를 논하고 30년을 넘게 군대에서 생활한 군인을 욕보이는 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정말 화가 나고 분노를 느낀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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