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광주시와의 인연을 기억하겠습니다"
엄동환 | 입력 : 2025/02/26 [16:08]
"광주시와 맺은 인연으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사회 첫걸음을 응원해 주신 광주시 드림스타트·초록우산 관계자,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학업에 매진,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는 성인이 되겠습니다"
지난 21일 광주시 드림스타트팀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됐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고 밝힌 A 양이 직접 쓴 손 편지로, 그동안 감사함을 전하는 내용이여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편지를 보낸 A 양은 2025년 새내기 대학생이 되는 고3 학생으로 초등학생 때 광주시 드림스타트 아동복지 서비스 사례 관리 대상 아동이었다.
앞서 시는 올해 초 협약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경기지역본부)이 주관하는 ‘고3 사회 첫걸음 지원사업’에 A 양을 포함해 취약계층 고3 학생 13명의 지원을 연계했다.
이처럼 시에서 연계한 13명 모두 1명당 대학 입학 및 취업 준비 후원금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는 등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A 양으로부터 손 편지를 전달받고 정말 보람도 느끼고 기분도 좋았다"라며 "민관이 협력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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