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달라졌어요"…본보 서울대병원 보도 이후 '적극 소통에'

최근 시의원들을 상대로 설명회에 나서는가 하면 5일에는 주민설명회까지 개최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3/06 [19:50]

"시흥시가 달라졌어요"…본보 서울대병원 보도 이후 '적극 소통에'

최근 시의원들을 상대로 설명회에 나서는가 하면 5일에는 주민설명회까지 개최

배종석 | 입력 : 2025/03/06 [19:50]

 

시흥시가 배곧서울대병원 공사비 지원과 관련, 논란을 적극 해명에 나서는 등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6일 시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시흥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올해 착공을 앞둔 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단은 병원 건립의 필요성과 주요 시설 계획을 공개했다. 건립단은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우선시공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9년까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ㆍ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이날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내 부족한 의료 기반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암센터, 심혈관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지역의 핵심 선도시설로서 연구와 진료가 결합한 혁신적인 병원 모델을 도입해 국가 및 지역 의료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많은 지역 주민이 참석해 병원 건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도 서울대병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곧서울대병원 진행상황을 비롯, 공사비 지원에 따른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 건립으로 시민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으로서 의료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도약할 것이다. 이에 시민들과 시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다. 소통을  통해 많은 것을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송혜교, 초근접 촬영의 모습이 이 정도 '여신으로 인정'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