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농협, 대의원 선거 막판 '흙탕물'…기성정치 '뺨치네?'

일부 대의원들 상대로 금품 및 물품 제공 소문은 물론 상호 비방 등 혼탁양상으로 전개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3/09 [13:26]

(동네방네)광명농협, 대의원 선거 막판 '흙탕물'…기성정치 '뺨치네?'

일부 대의원들 상대로 금품 및 물품 제공 소문은 물론 상호 비방 등 혼탁양상으로 전개

배종석 | 입력 : 2025/03/09 [13:26]

 

●ㆍㆍㆍ광명농협이 최근 대의원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막판 혼탁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논란.

 

9일 광명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광명농협은 오는 11일까지 78명(조합장 포함)에 이르는 등 대의원 선출에 돌입. 이에 25개 부락(영농회)에서 대의원 선출에 착수.

 

하지만 줄어든 조합원 수 만큼 대의원 수도 줄어야 하지만 광명농협 측이 이를 제대로 규정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후보자들 사이에 혼탁양상까지 전개되고 있어 향후 후유증이 예상.

 

광명농협은 대의원 선출을 25명 당 1명씩 대의원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지난해 조합원 실태조사를 통해 당초 2,000여 명에 이르렀던 조합원 수가 250여 명이 줄어든 현재는 1,775명의 조합원으로 파악.

 

이에 현 78명(조합장 포함)의 대의원 수를 78명 이하로 축소하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하지만 이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대의원 선거에 나서면서 그야말로 대의원 수 규정을 놓고 각 부락(영농회)에서 뒤죽박죽 혼란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선거도 혼탁양상으로 번지고 있어 문제. 실제 일부 대의원 후보자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과 물품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가 하면 출마 후보자들을 비방하는 유언비어와 흠집내기까지 난무하고 있는 상황.

 

조합원들은 "이런 대의원 선거는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에서부터, "누구는 은밀하게 금품과 물품을 제공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심지어 "왜 나는 안 주느냐고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하는 조합원도 있다"라고 지적.

 

특히 조합원들은 "대의원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광명농협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다 보니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문제가 생기면 모두 조합원들의 책임이 된다. 대의원 선거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마디./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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