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경기도의회,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후반기 '대변혁'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김진경 도의장의 위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초긴장'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25/03/11 [19:13]

(이슈)경기도의회,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후반기 '대변혁'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김진경 도의장의 위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초긴장'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5/03/11 [19:13]

자료 사진

 

경기도의회가 오는 4·2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후반기 대변혁이 예상된다.

 

11일 중앙선관위와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4·2 광역의원(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성남시 제6선거구와 군포시 제4선거구 두 곳이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13~14일 이틀 간, 거소투표 신고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이에 더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재 성남시 제6선거구에는 더민주당 김진명 후보(50, 정당인),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60, 교수)가 확정됐다. 또 군포시 제4선거구에는 더민주당 성복임 후보(55, 정당인), 국민의힘 배진현 후보(50, 자영업),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41, 정당인)가 역시 확정됐다.

 

하지만 이번 광역의원 재보궐선거는 여야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경기도의회 전체 의석수는 154석으로 더민주당 76석, 국민의힘 76석으로 동수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개혁신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상임위 구성은 물론 후반기 의정활동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후반기 도정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김 도지사의 도정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심지어 국민의힘이 승리하게 되면 후반기 김진경 도의장이 이끌어 가는 후반기 의회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해 여야는 총력전과 함께 표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선거여서 여론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도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도의회 후반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더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 측이 두 석을 모두 차지할 것이냐, 아니면 서로 사이 좋게 한 석씩 나눠서 차지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이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ㆍ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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