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광명농협 하나로마트, 의심스러운 거래 곳곳에 '구멍?'

특정업체와 집중 거래하는가 하면 정육 매출을 채소 및 과일 매출로 둔갑?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8/24 [19:17]

(2보)광명농협 하나로마트, 의심스러운 거래 곳곳에 '구멍?'

특정업체와 집중 거래하는가 하면 정육 매출을 채소 및 과일 매출로 둔갑?

배종석 | 입력 : 2025/08/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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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농협 하나로마트 내에서 또다른 '갑질행위'와 '직장내 괴롭힘'이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하나로마트 내 거래와 매출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광명농협 하나로마트 내에서 근무한 후 최근 퇴직한 A씨는 본보의 취재에서 하나로마트 내 거래와 매출에도 의심스러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은 A씨의 동의하에 모두 녹취했다.

 

A씨는 "하나로마트 내에서 거래되는 채소와 과일의 경우 안산시의 특정업체에서 집중 거래되는 것으로 안다"라며 "제품이 좋은 판매를 위해 다양한 업체에서 채소와 과일을 거래해야 하지만 특정업체 한 곳만 집중거래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하루 매출이 적게는 1,500만 원에서 많게는 2,0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한달 평균 매출액을 집계한다면) 매입하는 채소와 과일의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7월말 판매액의 경우 B마트의 경우 30억 2,800만 원, C마트는 35억 100만 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그러다 보니 물건도 신선하지 않고 반품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추석과 설날 등 명절에 들어오는 배와 사과 등 과일의 양도 엄청나다. 한 곳에 독점적으로 집중거래하다 보니 많은 의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씨는 "축산 즉 정육점 매출은 높은 것으로 안다"라며 "반면, 과일과 채소 매출은 적다 보니 정육 매출을 채소 매출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감모손실'로 손실처리하고 다른 것으로 메꾸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금지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사들은 "하나로마트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감사를 진행해야 하며, 광명농협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한 곳과 독점적으로 거래하는 것도 의심스럽고, 손실처리 등 매출액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것이 너무 많다"라고 꼬집었다.

 

광명농협 관계자는 "하나로마트 내의 문제를 자세하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모른다"라며 "문제가 있으면 과감하게 조치하는 것이 맞다"라고 답변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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