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벅스리움에 가면 곤충들이 너무 많아요"
허정임 | 입력 : 2025/09/09 [16:18]
"곤충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왔어요. 아이들이 신기하게 여기네요. 그리고 곤충이 우리 자연에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려주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시흥시 곤충체험전시관 '벅스리움, 곤충의 날을 기억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이다.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인기가 좋았다. 이틀 간 열린 행사에 무려 3,000여 명이 넘게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개최된 이번 특별이벤트는 '생태의 주인공 곤충,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친구'라는 주제로 곤충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2층 상설전시장에서는 가을곤충ㆍ멸종위기곤충 등에 대한 전시를 진행했다. 또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는 밀랍 캔들 제작, 곤충 샌드아트, 곤충 슈링클스, 곤충 조립 체험 등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농가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장수풍뎅이·달팽이 등 애완 곤충을 전시ㆍ판매하고, 꿀, 연가공간식 및 버섯샌드 등 지역 농산물 마켓을 운영하며 참여 농가의 600여만 원 매출 증대를 이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907번째 및 1,000번째 입장객에게 시흥시를 대표하는 농가공 특산물인 연근참세트를 증정하고, 곤충의 날을 기념한 '햇토미 가래떡 판매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도 있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곤충 농가의 참여도 높아 곤충의 생태적ㆍ산업적 가치 확산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곤충전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교육·체험·휴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형 생태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까지 세웠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장은 "3천여 명이 함께한 이번 특별이벤트가 곤충의 환경적·산업적 가치를 알리고, 곤충과 시민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곤충체험전시관이 생태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정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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