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KT 소액결제 사건 '일파만파'…광명시에서 시작해 '전국 확산'

정부, 정보보호 분야 민간 '자문단' 구성해 기술적·정책적 자문 등 철저한 조사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5/09/09 [18:18]

(이슈)KT 소액결제 사건 '일파만파'…광명시에서 시작해 '전국 확산'

정부, 정보보호 분야 민간 '자문단' 구성해 기술적·정책적 자문 등 철저한 조사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5/09/09 [18:18]

 

광명에서 시작된 KT 소액결제 사건이 일파만파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명시를 비롯, 서울 금천구 등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KT와 KT 알뜰폰 이용자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부천과 인천시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천지역에서도 소액결제 피해 신고 5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KT를 이용했고, 지난 1일과 2일 새벽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명목으로 각각 수십만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접수 피해 5건 중 4건이 부천 괴안동에 있는 같은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현재까지 400만 원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를 접수한 부천 소사경찰서는 조만간 관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할 방침이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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