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열쇠와 명품시계',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에서 나와
엄동환 | 입력 : 2025/09/15 [18:37]
안양시가 재산 은닉이 의심되는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한 결과 총 5,000만원 상당의 동산을 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는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기간(9~11월)에 맞춰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이른 아침부터 집중적인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수색을 통해 지방세 고액체납자 2명으로부터 황금열쇠, 골프백, 양주, 명품시계, 현금 등 고가의 물품 38점을 압류했다. 또 일부 체납자의 가족으로부터 체납세를 대신 납부하겠다는 납세보증 및 확약서를 받아냈다.
특히 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위해 체납자의 실거주지 파악, 배우자 등 가족 재산 분석, 해외 출입국 기록 조회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납부 능력 여부를 판단한 뒤 최종 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압류된 동산의 경우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경기도 합동 공매를 통해 매각하고, 그 대금을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하반기 특별징수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세의무를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징수활동을 통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납부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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