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광명시, 광명11구역 道 감사결과 공개 지지부진에 '은폐 의혹까지'

경기도에선 이미 조합원들에게 감사 결과 공개했는데에도 광명시는 이런저런 핑계로 미공개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9/23 [18:26]

(1보)광명시, 광명11구역 道 감사결과 공개 지지부진에 '은폐 의혹까지'

경기도에선 이미 조합원들에게 감사 결과 공개했는데에도 광명시는 이런저런 핑계로 미공개

배종석 | 입력 : 2025/09/23 [18:26]

 

경기도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한 후 결과까지 공개했지만 광명시는 오히려 이런저런 핑계를 되며 공개를 미루고 있어 은폐 의혹까지 자처하고 있다.

 

23일 도와 시, 시의원들에 따르면 경기도 재개발 관련 부서인 노후신도시정비과는 5~6명의 직원을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 사무실에 투입해 지난 5월 12일부터 일주일 간 감사에 들어갔다.

 

이에 도 감사팀은 조합 사무실에 보관된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은 물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사비 관련 자료를 물론 통신 관련 자료, 용역업체 입찰 관련 자료 등에 대한 확인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도 감사팀은 일부 조합원들이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일명 도정법)' 위반에 대한 부분도 들여다 보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자료와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광명시는 해당 감사 결과에 대한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본보에서 입수한 감사 자료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의 제목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부가가치세법', '개인정보보호법', '경기도정비사업조합 등 표준예산회계규정', '조합업무규정', '조합정관' 등 다수의 사실에 대해 처분했다.

 

조합원들은 "시에서 감사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경기도에서 자료를 받았다"라며 "경기도에선 시에서 감사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다시 공개하도록 요구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도대체 광명11구역을 감싸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질타했다.

 

더욱이 조합원들은 "감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수차례 광명시에 요구했지만 아직까지도 '이의신청을 받는다', '추가 확인자료를 받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로 공개를 꺼리고 있다"라며 "이는 광명시가 스스로 광명11구역과 밀착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시의원은 "광명11구역 관련, 경기도 감사 결과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때문에 담당공무원에게 강력하게 요청했다. 감사 자료 미공개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대응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은폐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감사결과는 모두 끝나고, 감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과 해명자료 요구, 그리고 최종 감사결과가 나왔더라도 추가 이의 및 해명자료를 요구한 절차가 모두 끝났다. 직원이 휴가 중이여서 복귀하면 협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본보는 광명11구역 경기도 감사결과에 대한 자료를 입수하고 조만간 해당 감사결과에 대한 기사를 수차례 보도를 진행할 계획이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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