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시 정순욱 부시장, 차기 광명시장 후보로 때아닌 '급부상'
정 부시장, 본보 취재에서 부정과 함께 손사래를 치지만 부정도 긍정도 아닌 '미묘한 웃음'
배종석 | 입력 : 2025/09/30 [20:27]
●ㆍㆍㆍ내년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광명시 정순욱 부시장이 차기 광명시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문이 지역정가에 은근하게 나돌아 관심.
지난해 1월 부임한 이후 광명시 부시장으로 1년 8개월 동안 재임하고 있는 정 부시장은 현 이재명 대통령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공직내부에선 실질적인 친명계 인물로 분류.
당초 정 부시장은 올 6월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왕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마음이 바뀌어 차기 광명시장 출마 쪽으로 급선회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실정.
이는 현 김성제 의왕시장의 경우 국민의힘 소속인 것은 물론 나름대로 인지도 높아 정 부시장이 출마 해도 버거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서지만 광명시의 경우 의왕시와는 달리 공천만 받으면, '깃발'만 꽂아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
심지어 일부에선 정 부시장이 선거 출마를 위한 조직구성과 함께 사무실까지 물색하고 다닌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있는 실정이여서 진위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 여기에 더민주당 임오경 의원과 김남희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낸 정 부시장이 실제 출마할 경우 막을 수 있는 명분이 약해 정 부시장에게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비등.
아울러 이를 반영하 듯, 정 부시장은 광명지역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에 꾸준하게 참석하는 등 활동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가 하면 더욱이 최근 일부 중앙 언론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광명시장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른 예비후보들을 긴장시키는 것으로 전언.
지역 정치권은 "중앙정치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승원 시장도 정 부시장의 차기 광명시장 출마를 사실상 인정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자신은 다음 국회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라며 "박 시장 입장에선 친명계와의 연결고리를 위해선 정 부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귀뜸.
또한 지역 정치권은 "정 부시장이 지역신문을 무시하고 중앙언론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라며 "과연 정 부시장이 광명시장에 출마한다고 하면 이를 막거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있을지 의문이다. 정말 재미있는 정치구도다"라고 한마디.
한편, 광명시청 로비에서 만난 정 부시장은 광명시장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확실하게 부정도 긍정도 아닌 미묘한 표정을 보이며 서둘러 사무실로 사라져 논란을 더욱 증폭./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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