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주민 지원 '인색'…자녀 5,639명인데 지원 아동은 0.1% 이하
이병주 | 입력 : 2025/11/26 [16:58]
수원시가 다문화주민에 대한 지원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은경 의원(더민주당, 세류1·2·3, 권선1동)은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여성가족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가정 아동의 한글 교육 확대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 내 외국인주민 자녀 수는 5,63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라며 "그런데 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는 아동은 연간 40명 내외에 불과해 학령기 아동에 비해 턱없이 적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선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아동의 한글 교육 부족으로 학습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기초학습 부진을 겪는 다문화아동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 사업은 실질적 효과 검증이 부족해 보인다"라며 "교육의 접근성 및 실질적 성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예산 증액 및 대상 아동 확대를 위한 담당 부서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다문화아동의 학습격차 문제는, 의무교육 내에서 반드시 보장받아야 하는 교육권 문제"라며 "기초학습지원 사업의 조속한 확대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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