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도서관 연장 및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 '0원'

여한용 | 기사입력 2025/11/28 [16:20]

경기도, 공공도서관 연장 및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 '0원'

여한용 | 입력 : 2025/11/28 [16:20]

 

경기도가 공공도서관에 대해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28일 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민주당, 비례)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서관을 비롯한 소관국 전체가 내년도 예산 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먼저 작은도서관 냉난방비가 전면 미편성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사람이 많이 찾는 시설만 챙길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 운영비와 종사자의 안정적 노동환경이 우선 확보돼야 도서관 본연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경기도서관은 대표도서관으로서 시·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을 ‘0원’으로 편성한다면 대표도서관의 기능 또한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도내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다"면서 "2026년 기준으로 이 사업은 도내 30개 시군의 216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며 약 536명 인건비 등 총 164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경기도의 부담액인 도비는 ‘0원’으로 편성돼 전액 미반영된 상황이다.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사실상 중단시키는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경기도서관 개관시간·휴관일 미확정 문제의 경우 무휴관 운영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종사자 피로가 상당히 누적되고 있으며, 휴게시간조차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근무 환경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수당 지급 기준을 초과한 근무가 이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운영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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