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시흥 조직개편 '뒷말 무성'…특정 인물 '내정설까지'

송미희 시의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행정기구 개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전달해 논란

배종석 | 기사입력 2025/12/01 [20:15]

(동네방네)시흥 조직개편 '뒷말 무성'…특정 인물 '내정설까지'

송미희 시의원,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행정기구 개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전달해 논란

배종석 | 입력 : 2025/12/01 [20:15]

정례회 사진 

 

●ㆍㆍㆍ시흥시가 추진하는 행정기구 개편을 놓고 뒷말이 무성해 논란.

 

이 같은 논란의 중심에는 조직개편안을 놓고 일부 시의원들이 개입했다는 소문은 물론 신설된 부서에 가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논란이 확산.

 

1일 시의회는 제332회 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시흥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한 것으로 확인.

 

이번 조례안에는 경제국에 노동지원과를 신설하고 산단재생과는 산단지원과로, 복지국에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하는 내용. 또한 성평등가족국을 신설하고 여성보육과를 성평등정책과로 개편하는 내용이 포함.

 

하지만 조직개편안이 정례회에 상정되기 전부터 각종 논란과 함께 일부 시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 이에 조직개편안이 처리도 되기 전에 종이조각처럼 너저분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

 

이를 반증하 듯, 이날 정례회에서 더민주당 송미희 시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조직개편안을 두고 벌어진 심정을 그대로 노출. 송 시의원은 "집행부로부터 1국 3과를 신설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5일 후에 철회하고 1개과를 신설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발언을 시작.

 

그리고 "11월 의원간담회에서 노동지원과와 통합돌봄과 등 신설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밖에는 수많은 소문들이 돌고 있다. 조직개편이 그렇게 필요했다면 진작 의회를 설득해야 했다. 의회가 수정안을 발의하는 일은 대한민국 의회에서 찾아보기 어렵다"고 불편한 마음을 표출.

 

특히 "집행부 공무원들은 저에게 묻는다"며 "의회에서 안 된다고 철회한 것을 왜 의회에서 수정안을 올리느냐고 묻고 있다. 모 과를 신설하는데 어느 팀장을 승진시키기 위해 모 의원이 그 과를 신설한다는 소문이 흉흉하다. 국이 신설되면 그 국은 누가 가는 것이냐. 수많은 복도통신이 떠돌도 있다"라고 전언.

 

또한 "늘 소문이 진실되는 것을 봐왔다"며 "조직개편은 조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의회에서 수정안을 올려서까지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무책임한 의회와 집행기관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발언을 마무리.

 

이런 송 시의원의 발언을 동조하는 공무원들은 "조직개편은 시민들을 위한 조직개편이 돼야 하는데 일부 시의원들의 입김에 의해 작용한다면 의미가 상실된다"라며 "과연 누구를 위한 조직개편인지 우려된다"라고 한마디./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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