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 '하세월'…혹시 DS파워 'X배짱'

여한용 | 기사입력 2025/12/08 [17:12]

오산시,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 '하세월'…혹시 DS파워 'X배짱'

여한용 | 입력 : 2025/12/08 [17:12]

 

오산시가 지역 집단에너지 공급자인 DS파워(주)와 지역난방 열요금의 단계적 인하를 위해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8일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약 9% 높은 요금으로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 2월부터 DS파워와 인하 필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시가 밝힌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단일요금은 1Mcal당 112.32원으로 경기도 대부분의 공급자가 이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DS파워는 122.43원을 적용해 지역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요금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DS파워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DS파워도 총괄원가 손실과 세교2지구 입주 지연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시민 부담을 낮출 필요성에 공감해 요금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사는 대성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요금 조정을 위해서는 대주주단의 동의절차가 필요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시도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요금 격차 해소와 단계적 인하 기준, 지역 공급 안정화 방안 등은 DS파워와 조율이 필요한 쟁점으로, 시는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며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만 1년이 다 돼도록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합리적인 인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요금 안정화를 반드시 이끌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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