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시흥 국민의힘, 지방선거 '인물난'…김윤식 전 시장 '차출설까지'
일부 출마가 거론됐던 예비후보들까지 출마를 포기하거나 고사하고 있다는 후문으로 들려
배종석 | 입력 : 2025/12/25 [21:20]
●ㆍㆍㆍ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흥지역 국민의힘의 경우 시흥시장에 출마할 후보가 없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언.
25일 국민의힘을 비롯,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시흥시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예비후보들이 없는 것으로 확인. 반면, 더민주당의 경우 3선을 노리는 현 임병택 시장을 비롯, 김진경 경기도의장, 이동현 경기도의원 등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즐비.
일단 국민의힘 측에선 변호사 출신인 정필재 시흥갑 당협위원장이 유일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측근들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내비치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출마의사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비등.
또한 올초만 해도 지난 2018년 시흥시장에 출마해 낙선한 곽영달 전 국장을 비롯, 역시 시흥시청 국장 출신인 이충목 전 국장 등의 이름이 하마평으로 거론됐지만 이들 역시 출마를 고사하거나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지역 정가에 파다.
이처럼 국민의힘 측은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정도 남겨진 상태에서 뚜렷하게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러다 더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까지 될 수 있다는 비극적인 연출까지 예상하는 분위기까지 들리고 있는 실정.
이에 지역 정가는 물론 국민의힘 측 당원들 사이에선 시흥시장 3선 출신인 김윤식 시흥을 당협위원장을 내년 지방선거에 내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차출설'까지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등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
국민의힘 측은 "시흥의 경우 워낙 더민주당 지지가 강하다 보니 뚜렷한 대안을 찾지도 못하고 마련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당원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후보를 키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비판적인 분위기와 선거 때만 되면 '낙하산 후보'들이 내려와 선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아 현 시흥지역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
이어 "출마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으니 김 전 시장의 '차출설'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김 위원장 입장에서도 시흥시장을 3선까지 지냈는데 또다시 출마한다는 부담감과 출마하더라도 당선을 보장할 수 없어 본인 스스로도 출마를 꺼리는 것으로 안다. 여기에 중앙당도 혼란스럽다 보니 지역구는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한마디.
더욱이 "일부 당원들은 이번 지방선거는 차라리 포기하는 편이 낫다는 분위까지 나오고 있다"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당 차원에서 모든 후보들과 당원들을 모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편가르기 등을 없애고 탈당한 후보들까지 모두 받아들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모든 후보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충언./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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