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오산시장, 여론조사 놓고 '미묘한 신경전'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더민주당은 오히려 '착시효과'라 주장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26/01/04 [17:38]

(이슈)오산시장, 여론조사 놓고 '미묘한 신경전'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더민주당은 오히려 '착시효과'라 주장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26/01/04 [17:38]

 

 

오산지역 정치권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한 언론기관의 여론조사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 시그널뉴스는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실시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현 이권재 시장이 38.6%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당의 경우 조재훈 예비후보 9.5%,. 김민주 예비후보 9.4%, 조용호 예비후보 9.2%, 성길용 예비후보 9.0%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민주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오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권재 현 시장이 1위를 기록했으나, 이는 여권 단일 후보 대 야권 다자 후보라는 설문 구조에 따른 '착시 효과'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현직인 이 시장 1명과 민주당 후보 5명(조재훈·김민주·조용호·성길용·송영만)을 선택지로 둔 '1대 5' 구도로 진행돼 민주당 표심이 심각하게 분산, 실제로 민주당 후보 5명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3.0%에 달해, 이 시장의 지지율(38.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 역시 더민주당이 42.1%, 국민의힘이 36.3%로 오차범위 밖인 5.8%p 차로 따돌리고 있어, 향후 더민주당 후보가 경선을 통해 단일화될 경우 판세는 더민주당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는 자체 분석도 내놓았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후보 지지도가 이권재 시장이 높게 나온 것에 대해 고무된 표정인 것은 물론 정당 지지도의 경우 역시 오차범위 안팎에서 다투고 있어 충분히 싸워볼 만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현 시장에 대한 인지도와 지지도면에서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라며 "어려운 싸움이겠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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