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새마을금고, '불안불안'…부실채권으로 '통합설까지?'
광명지역 새마을금고, 최근 부실채권이 증가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고객들 불안
배종석 | 입력 : 2026/01/28 [20:38]
광명지역 새마을금고가 최근 부실채권이 증가해 경영상 어려움으로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고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8일 본보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광명지역에는 광명새마을금고를 비롯, 광남새마을금고, 제일새마을금고, 동부새마을금고 등 4개 새마을금고에 20여개의 지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새마을금고에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매년 회원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하거나 배당금을 지급하더라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새마을금고의 경우 직원들의 급여까지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이 상가 대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근 어려워진 경영 여건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더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명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산 1조 원 규모의 건설업체가 최근 부도설과 함께 자산정리에 나섰다는 이야기가 들리는 가운데 해당 업체와 거액의 거래설이 나돌고 있는 A새마을금고가 경영상 큰타격을 입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또한 B새마을금고는 전(前) 이사장이 불법 행위로 사법처리돼 물러난 것은 물론 C새마을금고는 건물 매입과정에 막대한 부실이 발생했지만 해당 건물을 처리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일부 새마을금고의 이사장들의 경우 어려운 경영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막대한 월급을 챙겨가는 것으로 알려져 회원들의 질타까지 받고 있다.
회원들은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이 증가한 것으로 안다. 상당수의 부실채권이 상가 대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일부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통합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부실채권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당부분 상가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의 영향도 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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