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하위권'…서울시와 'E등급' 받아
배종석·여민지 | 입력 : 2026/02/04 [18:19]
경기도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1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실태를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전국을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자치구 ▲군 지역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지역별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등급은 A~E등급을 구분했다.
이에 2025년 경기도의 교통문화지수는 79.37점으로, 전년(79.38점) 대비 0.01점이 하락해 서울시 다음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81.34점)보다 1.97점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최하위권인 'E등급'을 받아 2024년과 'D등급'과 비교해 역시 한 단계 하락했다.
특히 '조사항목별 17개 시·도의 교통문화지수'를 보면 '문화지수(100점)의 경우 79.37점으로 'E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 '운전행태(55점)'는 46.25점으로 'D등급'을, '보행행태(20점)'는 16.90점으로 'D등급', '교통안전(25점)은 16.22점으로 역시 최하등급인 'E등급'을 각각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최고등급은 인천시가 'A등급'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광주·울산·강원·경남은 'B등급'을, 대전·충남·전북·경북·세종은 'C등급', 부산·대구·충북·전남은 'D등급'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교통문화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운전행태 부문에서는 일부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며 "그러나 방향지시등·점등률은 소폭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타 지표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배려 운전 문화 확산이 시급하다. 운전자의 기초 법규 준수 의식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배종석ㆍ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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