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어린이집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40대 男 잡고 보니?
최남석 | 입력 : 2026/02/06 [18:38]
●···용인에서 40대 남성이 어린이집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철창행.
6일 용인 동부경찰서는 아내가 운영 중인 어린이집 직원용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용인시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 내 직원용 여자 화장실 변기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후 여교사 12명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해당 어린이집은 A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 A씨는 이곳에서 아이들의 통원을 돕는 차량 기사로 근무. 당시 A씨는 "호기심에 설치했다"는 취지로 경찰 조사에서 진술. 자신의 혐의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언.
경찰은 A씨가 소형 카메라를 발견한 교사들의 신고 요구에도 이를 거부하는가 하면 경찰 신고를 지연하면서, 사설 업체에 소형 카메라 포렌식 작업을 의뢰해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
이에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서 소형 카메라를 확보하는 한편, A씨의 컴퓨터 등 증거물을 압수해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된 자료를 확보한 후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찰에 송치./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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