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흥시, 과천 경마장 유치 '솔솔'…거북섬 활성화에 '최적지'
지역 주민들은 문정복 최고위원을 비롯, 조정식 국회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여론 형성
배종석 | 입력 : 2026/02/09 [18:39]
시흥지역에 과천 경마장을 유치하자는 여론이 '솔솔'일고 있어 관심이다.
9일 정부는 과천 경마장을 옮기고 그 자리에 대규모 공동주택을 짓겠다는 1·29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과천시가 강력 반발하는 갈등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일부 지역에선 경마장을 유치하겠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일단 표면적으로 과천 경마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선 지방자치단체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북 영천, 전북 김제 등이 나섰다. 여기에 전남 담양군은 전북 순창군과 손잡고 호남상생협력사업으로 유치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북동부 미군 반환공여지를 보유하고 있는 동두천시는 물론 의정부시, 파주시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서해 간척지를 보유하고 있는 시흥·안산 시화지구, 화성 화옹지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화성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과천 경마장을 서해간척지인 마도면 화옹지구로 이전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성시장 출마 예정인 더민주당 진석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화옹지구로 경마장 이전을 제안했다.
아울러 인천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더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도 과천 경마장을 강화도로 이전해 경마레저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정청래 당 대표에게 제출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에 시흥지역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거북섬과 반달섬을 살리기 위해 안산시와 손을 잡고 과천 경마장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시민들은 "거북섬 등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생각한다"면서 "과천 경마장을 유치하기 위해선 최고위원인 문정복 국회의원과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조정식 국회의원이 적극 나설 경우 유치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일부 인터넷 카페 등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인터넷 카페에선 "거북섬으로 유치하면 한방에 끝날것 같은데"라는 댓글과 함께, "mtv 쪽에 지금도 노는 땅들 많은데", "토취장 밀고 하면 되겠네요. 그 옆에 종합운동장도 하나 짓고요. 시청에서 정왕역 거북섬으로 전철도 하나 놓고요. 안산서 대부도로 전철 놓는다는데 대부도까지 연결도 좋고요", "방산도 폐염전에 유치하면 될곳 같은데요. 성담 또 대박나겠네요"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과천 경마장을 유치한다면 최고로 좋은 일이지만 과천시에서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조심스럽다"라며 "시 차원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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