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정복 인천시장, 경제자유구역청창 임명 철회 요구에 '불쾌감'
더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의 임명 철회 요구에 불쾌감 드러내며 페이스북에 반박글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26/03/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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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에 참배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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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주당의 경제자유규역청장 임명 철회 요구에 노골적으로 반박했다.
2일 유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영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과연 시민을 위해 일할 생각이 있는 정당인가. 아니면 오로지 자리 챙기기에만 몰두하는 정당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인사라는 표현도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지난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은 것이 저 유정복이 아니란 말인가. 올해 지방선거는 아직 단 한 표도 던져지지 않았다. 선거도 치르기 전에 이미 이긴 것처럼 행동하는 것, 이것이 민주당이 인천시민을 바라보는 시각인가. 시민의 마음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하는 오만의 극치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장 임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절차에 들어갔던 일"이라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명 절차를 서둘렀으나, 산업통상부의 동의 절차가 지연되면서 불가피하게 늦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사실마저 왜곡해 마치 임기 말 알박기 인사인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4개월이나 비어 있는 자리를 더 비워두라고 요구하는 것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이라며 "중단없이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마저도 정치적 셈법만 하고 있다는 속내를 숨기지도 않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인천시민을 위한 정치인가"라고 질책했다.
유 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자리는 선거의 전리품이 아니다"라며 "인천시민의 경제와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이다. 선거도 치르기 전에 인사권을 요구하고, 사실을 왜곡해 시민을 호도하는 행태를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똑똑히 기억해 주시리라 믿는다. 남은 임기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오직 인천시민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ㆍ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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