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시흥시, 과천경마장 유치 '선거용'…아님 정치권 '눈치보기?'

시민들은 "조정식 국회의원과 문정복 국회의원 등은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냐"며 불만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3/11 [18:39]

(포커스)시흥시, 과천경마장 유치 '선거용'…아님 정치권 '눈치보기?'

시민들은 "조정식 국회의원과 문정복 국회의원 등은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냐"며 불만

배종석 | 입력 : 2026/03/11 [18:39]

Gemini 이미지 생성 

 

시흥시 '과천경마장'을 유치하겠다면 뛰어든 가운데 유치 과정과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대두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 '과천경마장(렛츠런파크) 유치를 위한 실무 협의체(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임병택 시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부서,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등 본격 유치전에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천경마장' 유치를 위한 진전은 앞으로 더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을 중심으로 카페와 단톡방 등 SNS 상에 찬반의견이 맞서고 있지만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은 물론 지역 정치권을 하나로 묶기 위한 조치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시흥시의회는 지난 9일 의회 청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경마장 유치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미미한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경마장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교통·환경·생활 인프라 확충 등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따라 시민 중심의 투명한 절차와 충분한 의견 수렴을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과천경마장 유치하겠다는 시에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로 성명를 발표했다"라며 "나머지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과 노력, 정치권과 시민들의 힘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은 시의 역할이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시에서 과천경마장 유치 TF를 구성한 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한마디했다.

 

또한 시민들은 "임병택 시장의 혼자만의 힘으로 과천경마장 유치는 안 된다"라며 "6선이며 정무특보인 조정식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인 문정복 국회의원, 그리고 경기도의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런데 김진경 도의장의 유치 관련 찬성 외에는 그 누구도 관심이 없는 듯 하다"라고 일침했다.

 

특히 시민들은 "SNS상에 과천경마장에 유치에 따른 찬반의견이 뜨겁다"라며 "과천경마장 유치에 따른 장점과 단점이 분명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시에서 직접 나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유치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소통이다. 그런데 시는 너무 조용하다"라고 지적했다.

 

일단 시는 과천경마장 유치에 가장 중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장소찾기'에 나섰다. 이에 시는 115만㎡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장현지구를 비롯, 호조벌, 포동 일대, 토취장이 위치한 정왕동 일대 등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세부적인 부분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시민들 사이에서도 찬반의견이 나오고 있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부지에 대한 잠정적인 확보가 우선이다. 지지부진하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정치권의 도움도 절실하며, 주민설명회 등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과천경마장' 이전 계획 발표 후 대체 부지를 검토하는 등 경마장 유치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배종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송혜교, 44세 맞아?…단발머리 스타일에 남심들 '심쿵'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