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민주당 시흥시장 경선은 '문정복 vs 조정식 의원' 대리전?

임병택 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장의 여론조사 경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흥을은 '민감하게 반응'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3/16 [18:55]

(동네방네)민주당 시흥시장 경선은 '문정복 vs 조정식 의원' 대리전?

임병택 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장의 여론조사 경선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흥을은 '민감하게 반응'

배종석 | 입력 : 2026/03/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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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민주당 시흥시장 경선은 사실상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과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대리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들려 관심.

 

16일 민주당은 시흥시장 공천을 놓고 3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시흥갑은 임병택 현 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장, 그리고 시흥을은 이동현 경기도의원이 출마표를 던진 상황.

 

이에 지역 정치권은 과연 3명의 예비후보를 놓고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선출에 나설 것인지, 아니면 2명의 예비후보를 놓고 1대 1 경선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

 

이런 가운데 시흥갑은 16일과 17일까지 이틀 간 임병택 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장을 놓고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흥을 이동현 경기도의원 측에선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

 

하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임병택 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장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벌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여론조사 기간을 넘길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후보 단일화마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비등.

 

더욱이 지역 정가에선 시흥갑 측에서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것은 시장 공천을 시흥을 이동현 경기도의원에 순수하게 내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결국 문정복 국회의원의 욕심(?)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

 

특히 지역 정가에선 이번 민주당 공천은 시흥시장 예비후보들의 싸움이 아닌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고위원인 문정복 국회의원(시흥갑)과 친명계 6선인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사이의 대리전으로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코메디 같은 일이 전개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

 

민주당 당원들은 "그동안 시흥시장을 시흥갑에서 20년 가까이 독차지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는 시흥을 후보에게 양보할 수 있지만 이번 후보 단일화는 절대로 공천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라며 "후보 단일화 후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1대 1 경선싸움이 시작될 경우 시흥갑과 시흥을 싸움이 볼만하다"라고 한마디.

 

지역 정치인들은 "민주당의 이번 공천싸움은 예전과는 다르게 문 의원과 조 의원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이는 민주당 지지가 워낙 강하다 보니 나오고 는 이야기 같다. 여기에 국민의힘 측에선 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공천만 받으면 사실상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다 보니 더욱 치열한 것 같다"라고 귀뜸./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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