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반환공여구역의 '허무함'…역사와 문화 공간은 어때?
윤희정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반환공여구역의 미래 활용 방향에 대해 제언
이영관 | 입력 : 2026/03/25 [19:18]
파주 반환공여구역을 역사화 문화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시의회 윤희정 의원은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환공여구역의 미래 활용 방향에 대해 제언하며, 단순한 개발을 넘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로 공간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파주는 오랜 기간 접경지역이자 군사도시로서 다양한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미군 기지 이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반환공여구역을 어떤 가치로 채울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이 떠난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그 해답으로 '문화'를 제시한다. 파주는 헤이리 예술마을과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이미 문화적 기반이 형성된 도시며, 기존 문화자산과 반환공여구역을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라며 "이는 단순히 땅의 용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파주의 기억과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캠프그리브스와 캠프하우즈를 사례를 보면, 반환공여구역을 개별 개발에 그치지 말고 하나의 방향성과 서사로 연결해야 한다"면서 "해당 공간이 평화와 시대 변화를 담은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해 국제적 가치로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중요한 것은 시설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길 내용과 가치"라며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을 통해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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