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경찰, 성착취물 유포한 '박제방' 운영진 검거

이병주 | 기사입력 2026/04/27 [13:15]

(호롱불)경찰, 성착취물 유포한 '박제방' 운영진 검거

이병주 | 입력 : 2026/04/27 [13:15]

●경찰이 성착취물을 유포한 '박제방' 운영진을 검거.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일명 '박제방' 채널을 운영한 A씨 등 3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7개월간 텔레그램 비공개 채널 4개를 운영하며 약 1만여 명의 참여자를 끌어모은 혐의.

 

경찰 조사 결과 친구 관계로 알려진 이들은 A씨가 먼저 '박제방' 채널 2개를 개설해 수익을 올리자 이를 알게 된 나머지 2명도 각각 채널을 개설한 것으로 확인.

 

경찰은 이들이 참여자들로부터 피해자의 사진과 신상정보 등을 전달받아 성적인 내용이 담긴 허위 게시글을 덧붙여 유포하고, 참여자들이 제작한 성착취물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

 

특히 경찰은 이들이 유포한 자료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불법촬영물, 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물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

 

심지어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불법 도박사이트와 대포 유심 판매 채널 운영자들로부터 광고·홍보비 명목의 금전을 수수하는 등 수익 구조를 갖춘 것으로 전언.

 

이에 경찰은 범죄수익금으로 현금 780만 원과 1,10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압수하는 한편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 또 해당 채널 4곳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을 요청./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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