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 살려

하기수 | 기사입력 2026/05/14 [16:08]

(돋보기)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 살려

하기수 | 입력 : 2026/05/14 [16:08]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의식 확인 절차와 경련 시 대처법을 떠올려 대응했어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픈 사람들을 잘 돌볼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안산시는 정류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시민을 도운 박민효 학생(18) 학생에게 '2026년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활동 유공'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민효 학생은 지난 4월 22일오후 6시쯤 4호선 중앙역 인근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했다.

 

이에 이를 현장에서 발견한 박민효 학생은 함께 있던 친구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환자의 의식과 호흡 여부,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며 침착하게 초기 대응을 했다.

 

이처럼 박민효 학생의 침착한 대응으로 119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대응하면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해당 시민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민효 학생의 신속한 대응은 평소 간호사를 꿈꾸며 꾸준히 관련 역량을 키워 왔기 때문이다. 박민효 학생은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표창장을 수여한 허남석 부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박민효 학생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뜻깊은 행동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덕담을 전했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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