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국민의힘 '치욕의 날'로 기억될 듯
국민의힘 당원들은 시흥갑·을 당협 위원장에 대한 '사퇴론'을 주장하는 등 반발까지 확산
배종석 | 입력 : 2026/05/15 [21:21]
6·3 지방선거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이 '무투표 당선'과 함께 3선이 확정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후보 등록에 나섰지만 민주당 임 후보 외에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임 후보가 최종 '무투표 당선'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 시장이 당선자로 확정되면서, '최연소 3선 시장'이라는 영예와 함께 수도권 첫 기초단체장 중 '무투표 당선'이라는 2관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임 시장은 오는 6ㆍ3 지방선거 때까지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게 되지만 공직선거법상 단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세차나 확성기 등을 활용한 개인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다만, 같은 당 후보 지원이나 정책 설명 활동은 가능하다.
이처럼 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최종 후보를 내지 못한 국민의힘 시흥갑ㆍ을 당협위원회 위원장들에 대한 비판은 물론 '사퇴론'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시흥시장에 출마할 공천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3일 무공천을 최종 결정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오늘이 국민의힘 최악의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된 이후 시흥시에서 보수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흥시장 후보조차 내지 못한 당협위원장들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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