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둔기로 폭행하고 납치한 후 살해하려 한 20대들 '중형'

김낙현 | 기사입력 2026/05/15 [16:32]

유튜버 둔기로 폭행하고 납치한 후 살해하려 한 20대들 '중형'

김낙현 | 입력 : 2026/05/15 [16:32]

법원은 유튜버를 폭행하고 납치한 후 살해하려한 20대들에 대해 중형을 선고했다.

 

15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기풍)는 100만 회원을 두고 있는 게임 유명 유투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기소된 중고차 딜러 A씨(26)에 대해 징역 30년을, 지인 B씨(24)에 대해선 징역 25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범행 도구를 빌려줘 강도상해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C씨(37)에게도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사전에 범행 장소와 시신 유기 방법 등을 철저히 계획하고 인적·물적으로 대비했다"며 "피해자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실신하는 등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참혹한 부상을 입었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A씨와 B씨는 객관적 증거가 나올 때만 범행을 인정하고 허위 진술을 시도하는 등 범행 뒤 정황도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정황도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C씨도 차량과 목장갑 등을 제공해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기타 전과와 여러 양형 요소를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와 B씨는 지난 2025년 10월 26일 오후 10시 40분쯤 유명 유튜버를 인천 한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10여 차례 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붙잡혀 기소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유명 유투버가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계약했지만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하자 이에 앙심을 품은 뒤 돈을 빼앗고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들은 유명 유튜버를 폭행해 차량에 태우고 200㎞가량 떨어진 충남 한 공원묘지 주차장까지 이동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유명 유투버는 얼굴 부위를 심하게 폭행당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는 무기징역을, C씨에게는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김낙현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송혜교, 44세 맞아?…단발머리 스타일에 남심들 '심쿵'
광고
광고